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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집행위원 된 김재열, 한국 스포츠 외교의 새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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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집행위원 된 김재열, 한국 스포츠 외교의 새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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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김재열이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한국 스포츠 외교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의 당선이 갖는 의미와 한국의 국제 스포츠계 영향력 확대를 분석한다.

밀라노 올림픽 현장, 스케이팅 관계자들이 모이는 '스케이팅의 집'에서 김재열은 조심스럽게 말을 골랐다.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이건 제 개인의 성취가 아닙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자 새로 선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인 그는 30여 명의 한국 젊은 스포츠 행정가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를 떠올렸다.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숫자였다.

한국 스포츠 외교의 역사적 순간

지난 2월 4일, 김재열은 IOC 집행위원 선거에서 동료 위원들의 표를 받아 당선됐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IOC 집행위원회에 진출한 한국인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스포츠 외교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IOC 집행위원회는 IOC의 "전반적인 행정 책임"을 맡는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부터 IOC 재정 관리까지, 전 세계 스포츠계의 중요한 결정들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김재열의 당선은 한국이 이제 이런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57세인 김재열은 2023년 10월 IOC 위원이 된 지 2년여 만에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그의 이력은 한국 스포츠 행정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국제관계 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장으로 활동했다.

로잔에서 만난 변화의 신호

김재열이 주목한 것은 숫자의 변화였다. 스위스 로잔에서 활동하는 한국 스포츠 행정가들이 30여 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IOC를 비롯해 각종 국제 스포츠 기구들이 모여 있는 로잔은 세계 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의 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한국의 국제 스포츠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들 대부분이 평창 2018 조직위원회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입니다." 김재열의 말에는 평창 올림픽이 단순한 국제 대회 개최를 넘어 한국 스포츠 인재들의 국제무대 진출 발판이 됐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 스포츠 외교가 한 단계 더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런 성장이 저절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김재열 자신도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선배들의 노력을 언급했다. 특히 그의 장인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996년 IOC 위원으로 선출되며 한국 스포츠 외교의 토대를 마련한 것도 중요한 배경이다.

새로운 도전과 기회

김재열은 IOC 집행위원으로서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하나는 IOC의 글로벌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ISU 회장으로서 빙상 스포츠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다.

커스티 코벤트리 IOC 위원장은 올림픽을 "더 접근하기 쉽고, 투명하며,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재열은 이런 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스케이팅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 그의 중요한 과제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 종목의 인기도를 높이는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의 스포츠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스포츠의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는 IOC 전체가 고민하는 문제다. 김재열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이런 글로벌 과제 해결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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