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승인 대기, 쏟아지는 수요에도 '개점휴업'
엔비디아가 중국 내 H200 칩의 강력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컬 기업들의 추격 속에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 방어 전략을 분석합니다.
중국 시장은 간절히 원하지만, 정작 물건을 보낼 길은 막혀 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칩인 H200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밝혔으나,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이 지연되며 실제 판매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승인을 가로막는 지정학적 장벽
2026년 1월 6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엔비디아 측은 중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워싱턴은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검토 중이며, 베이징 역시 아직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고성능 AI 반도체가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양국 간의 기술 패권 다툼이 더욱 정교해졌음을 의미한다.
로컬 경쟁사의 추격과 시장 점유율의 위기
공백이 길어질수록 중국 로컬 기업들의 기세는 매서워지고 있다. 최근 상장한 비런 테크놀로지(Biren)를 비롯해 즈푸 AI(Zhipu), 미니맥스(MiniMax) 등 중국 AI 칩 제조사들이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꿰차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전 세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지배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기자
관련 기사
엔비디아 1분기 매출 85% 급증, 데이터센터 매출 750억 달러 돌파. 그러나 주가는 4분기 연속 실적 발표 후 하락. 스페이스X IPO, 연준 금리 동결 시사까지 오늘 시장을 움직이는 5가지 신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 AI 칩 시장을 화웨이에 사실상 내줬다고 인정했다. 매출 85% 급증 속에서도 중국 공백이 남긴 구조적 변화를 짚는다.
세레브라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시가총액 100조원에 육박하며 데뷔했다. 엔비디아 GPU 대안을 찾는 빅테크의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AI 칩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엔비디아가 2026년 들어 400억 달러 이상을 AI 공급망 전반에 투자하고 있다. 코닝·IREN 등 파트너사에 투자한 뒤 자사 GPU를 되파는 '순환 투자' 구조, 과연 지속 가능한가.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