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덱 창업자 나가모리, 회계 스캔들로 명예회장직까지 사임
일본 모터 제조업체 니덱의 창업자 나가모리 시게노부가 회계 부정 스캔들로 명예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한국 제조업계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77조원 매출의 정밀모터 제조업체를 일군 창업자가 결국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니덱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창업자가 26일 명예회장직에서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대표이사와 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두 달 만이다.
회계 부정이 불러온 창업자의 몰락
나가모리는 1973년 니덱을 설립해 세계 최대 정밀모터 업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하지만 회사는 작년부터 회계 부정 스캔들에 휩싸였다. 무디스는 니덱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고, 니케이225 지수에서도 제외됐다. 주가는 회계 부정 조사 발표 후 22% 급락했다.
문제의 핵심은 급속한 해외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 처리 오류다. 니덱 측은 "빠른 해외 성장이 회계 문제의 원인"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장의 신뢰는 이미 크게 훼손된 상태다.
한국 제조업계가 주목하는 이유
니덱의 위기는 한국 제조업계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삼성SDI, LG이노텍 같은 국내 부품업체들이 니덱과 경쟁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모터 시장에서 니덱이 흔들리면서 한국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경계해야 할 대목도 있다. 급속한 글로벌 확장과 M&A 과정에서 내부 통제 시스템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는 한국 기업들도 겪고 있는 공통된 고민이다.
창업자 카리스마의 한계
나가모리는 일본 재계에서 "카리스마 경영자"로 불렸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창업자 중심의 경영 구조가 갖는 한계를 보여준다. 견제와 균형이 부족한 조직에서는 작은 문제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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