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전 스위스 중앙은행장 영입 시도
네슬레가 토마스 요르단 전 스위스 중앙은행장을 이사회에 영입하려 한다. 중앙은행 출신 인사의 기업 이사회 진출이 갖는 의미는?
1조 6천억 달러 규모의 스위스 중앙은행을 15년간 이끌었던 인물이 이제 초콜릿과 커피를 다룰 예정이다.
네슬레가 토마스 요르단 전 스위스국립은행(SNB) 총재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겠다고 발표했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스위스 통화정책의 최고 책임자였던 요르단의 합류는 단순한 인사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앙은행에서 기업으로
요르단은 SNB 재임 기간 동안 스위스 프랑의 급등을 막기 위한 환율 정책과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유명했다. 특히 2015년 스위스 프랑-유로 페그제 폐지 결정은 글로벌 외환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런 경험을 가진 인물이 왜 네슬레 이사회를 택했을까?
네슬레 측은 "요르단의 거시경제적 통찰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슬레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만큼, 환율 변동과 통화정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돈의 흐름을 아는 사람들
중앙은행 출신 인사들의 기업 이사회 진출은 최근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전에도 벤 버냉키는 시타델과 PIMCO의 고문을 맡았고,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골드만삭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들이 기업에서 환영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통화정책의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이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 기업들의 선택은?
국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해외 금융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 출신 인사의 영입은 아직 드물다.
한국은행 출신 인사들이 기업 이사회에 합류한다면 어떨까?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처럼 글로벌 공급망과 환율에 민감한 산업에서는 이런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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