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의 전쟁, 승자는 독한 약이 아닌 'AI 증기'였다: 25만 달러를 아끼는 나웨어의 혁신
살충제 대신 증기를 사용하는 나웨어(Naware)의 AI 제초 기술을 소개합니다. 최대 25만 달러의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인하세요.
최대 25만 달러의 살충제 비용을 아끼는 AI가 등장했다. 농장에 살충제를 뿌리는 대신 뜨거운 증기만으로 잡초를 골라 죽이는 스타트업 나웨어(Naware)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화학 물질 없이도 깨끗한 들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가족의 비극에서 시작된 '화학 물질 없는 농업'
나웨어의 설립자 마크 보이슨(Mark Boysen)이 잡초 제거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아픔에 있다. 그의 고향 노스다코타에서 가족 중 3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는 그 원인이 지하수에 섞인 농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처음에는 드론과 200와트 레이저를 시도했으나 화재 위험으로 포기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은 해답은 다름 아닌 '수증기'였다.
엔비디아 GPU로 해결한 '그린 온 그린' 난제
기술적 핵심은 초록색 잔디 사이에서 초록색 잡초를 구분해내는 '그린 온 그린(green-on-green)'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나웨어는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보이슨은 아마존에서 저가형 의류 스티머를 주문해 테스트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산업용으로 확장 가능한 정밀 기술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미 잡초를 확실히 죽일 수 있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이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50억 달러 규모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나웨어는 골프장과 운동 경기장 관리 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보이슨에 따르면 이 기술을 도입할 경우 화학 약품 비용만 연간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나웨어는 시가총액 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첫 투자 라운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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