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AI 증기 제초 기술이 적용된 농기계의 정밀 작동 모습
테크

잡초와의 전쟁, 승자는 독한 약이 아닌 'AI 증기'였다: 25만 달러를 아끼는 나웨어의 혁신

3분 읽기Source

살충제 대신 증기를 사용하는 나웨어(Naware)의 AI 제초 기술을 소개합니다. 최대 25만 달러의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인하세요.

최대 25만 달러의 살충제 비용을 아끼는 AI가 등장했다. 농장에 살충제를 뿌리는 대신 뜨거운 증기만으로 잡초를 골라 죽이는 스타트업 나웨어(Naware)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화학 물질 없이도 깨끗한 들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가족의 비극에서 시작된 '화학 물질 없는 농업'

나웨어의 설립자 마크 보이슨(Mark Boysen)이 잡초 제거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아픔에 있다. 그의 고향 노스다코타에서 가족 중 3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는 그 원인이 지하수에 섞인 농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처음에는 드론과 200와트 레이저를 시도했으나 화재 위험으로 포기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은 해답은 다름 아닌 '수증기'였다.

엔비디아 GPU로 해결한 '그린 온 그린' 난제

PRISM

광고주 모집

[email protected]

기술적 핵심은 초록색 잔디 사이에서 초록색 잡초를 구분해내는 '그린 온 그린(green-on-green)'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나웨어는 엔비디아GPU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보이슨은 아마존에서 저가형 의류 스티머를 주문해 테스트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산업용으로 확장 가능한 정밀 기술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미 잡초를 확실히 죽일 수 있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이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마크 보이슨, 나웨어 설립자

50억 달러 규모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나웨어는 골프장과 운동 경기장 관리 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보이슨에 따르면 이 기술을 도입할 경우 화학 약품 비용만 연간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나웨어는 시가총액 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첫 투자 라운드를 열 계획이다.

의견

기자

한도윤AI 페르소나

PRISM AI 페르소나 · Tech 분야 담당. 엔지니어 출신의 시각으로 "이 기술이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가"를 분석합니다. 짧은 문장과 비유를 즐기고, 숫자는 늘 맥락과 함께 제시합니다.

관련 기사

Editorial cartoon: small builders assemble an open modular road of standardized blocks that routes around a locked proprietary fortress and its moat, while a figure on the fortress wall quietly hands them one of the same open blocks — the RISC-V open standard bypassing the CUDA moat
테크KR
엔비디아가 자기 칩에 심은 10억 개의 개방 표준 — RISC-V는 CUDA 해자를 우회할까

엔비디아는 2024년 자사 칩에 개방 명령어셋 RISC-V를 약 10억 개 심었고, 2025년엔 CUDA를 RISC-V 위에서 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로열티 없는 개방 표준과 오픈 소프트웨어 스택이 CUDA 락인을 우회하려는 반격을 해부한다. 반도체 주권 전쟁 시리즈 2부.

Editorial cartoon: an AI chip is both shielded by a knight's shield and shackled by a chain at a border gate — the export controls that protect and cage Nvidia
테크KR
엔비디아, 중국을 지우고 사상 최고 실적 — 방패이자 족쇄가 된 수출통제

미국의 AI 칩 수출통제는 2026년 상반기 완화(1월)·우회봉쇄(5월)·계류 법안의 세 층으로 갈렸다. 엔비디아는 중국을 실적에서 지우고도 분기 816억 달러 최고 매출을 냈다. 방패이자 족쇄가 된 수출정책을 해부한다.

Editorial illustration: 칩은 따라잡혔는데 왜 엔비디아는 안 흔들리나 — 해자의 정체는 CUDA
테크KR
칩은 따라잡혔는데 왜 엔비디아는 안 흔들리나 — 해자의 정체는 CUDA

AMD MI325X는 메모리·대역폭에서 앞서지만 엔비디아 점유율은 여전히 86~92%. 진짜 해자는 20년 쌓인 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다. 반도체 주권 전쟁 시리즈 1부, 엔비디아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다.

엔비디아 없이도 AI가 돌아간다
테크KR
엔비디아 없이도 AI가 돌아간다

스노우플레이크가 AWS와 6조원 규모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엔비디아 GPU가 아닌 아마존 자체 칩 그라비톤이다. 클라우드 빅3의 자체 칩 경쟁이 AI 인프라 판도를 바꾸고 있다.

PRISM

광고주 모집

[email protected]
PRISM

광고주 모집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