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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하며 실시간 번역? 티모바일이 바꾸는 소통의 미래
테크AI 분석

통화하며 실시간 번역? 티모바일이 바꾸는 소통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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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바일이 50개 언어 실시간 통화 번역 서비스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제공한다. 언어 장벽이 사라지는 시대, 통신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

50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통화가 가능해진다. 미국 3위 통신사 티모바일이 이번 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이는 '라이브 트랜슬레이션'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통신사가 '연결'을 넘어 '소통'까지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다.

네트워크에서 바로 번역한다

티모바일의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 번역 앱과 다르다. 사용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네트워크 차원에서 번역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무선 고객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가장 단순한 것들이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말이다"라고 스리니 고팔란 티모바일 CEO는 설명했다. 그는 "네트워크에 실시간 AI를 직접 도입함으로써 단순한 연결을 넘어 대화를 공동체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에는 사용자 기기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하고,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티모바일은 이 모든 과정을 통신망 내부에서 처리한다. 오래된 플립폰으로도 번역 통화가 가능한 이유다.

통신사의 새로운 전쟁터

이번 발표는 통신사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통신사들은 '더 빠른 속도', '더 넓은 커버리지'로 경쟁해왔다. 하지만 5G 인프라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버라이즌은 엣지 컴퓨팅에, AT&T는 비즈니스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티모바일은 AI 기반 부가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특히 미국 내 4,600만 명의 스페인어 사용자와 다양한 이민자 공동체를 타겟으로 한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도 있다. 실시간 번역은 여전히 문맥 이해방언 처리에서 완벽하지 않다. 의료나 법률 상담 같은 중요한 대화에서는 오역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한국 통신사들의 숙제

국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SK텔레콤은 AI 번역 서비스 '에이닷'을, KT는 '지니톡'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 앱 기반 서비스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특히 언어 번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연간 1,7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250만 명의 외국인 거주자가 있다. 특히 K-pop과 K-드라마 열풍으로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하면서, 실시간 번역 서비스의 잠재 시장은 크다.

문제는 기술력이다. 네트워크 차원의 실시간 번역은 막대한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필요하다. 과연 국내 통신사들이 이를 따라갈 수 있을까?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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