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미국 기밀 해킹툴 거래한 러시아 업체 제재
미국 재무부가 수백만 달러 암호화폐로 미국 정부용 사이버 도구를 구매한 러시아 업체 Operation Zero를 제재. 호주인이 훔친 기밀 기술이 적국에 팔린 충격적 사건.
호주 출신 피터 윌리엄스는 미국 방산업체에서 일하며 정부 기밀 사이버 도구를 훔쳤다. 그리고 이를 러시아 업체에 팔았다. 대가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였다.
미국 재무부가 24일 발표한 제재 조치는 디지털 자산이 어떻게 국가 기밀을 위협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훔친 기술, 암호화폐로 거래되다
제재 대상인 러시아 업체 Operation Zero와 대표 세르게이 젤레뉴크는 미국 정부와 동맹국 전용으로 개발된 사이버 도구를 구매했다. 이 도구들은 원래 국가 보안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지만,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는 용도로 재판매됐다.
윌리엄스는 작년 영업비밀 판매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그가 훔친 기술은 "미국 정부와 선별된 동맹국의 독점 사용"을 위해 설계된 것이었다.
Operation Zer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커들을 모집하고 외국 정보기관과 사업 관계를 구축하려 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암호화폐, 제재 우회의 새로운 통로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거래 수단이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우회해 암호화폐로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재무부는 구체적인 암호화폐 주소는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민감한 미국 지적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레뉴크 등은 미국 지적재산 보호법 하에서 제재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 사건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국내 방산업체와 사이버보안 기업들도 유사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삼성SDS, LG CNS 같은 IT 서비스 기업들이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상황에서, 내부자 위협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한국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어, 기밀 기술 유출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제재 우회도 북한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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