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카리브해 긴장: 미국 유조선 Olina호 압류와 베네수엘라 봉쇄의 이면
2026년 1월,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 Olina호를 압류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패권 전략과 국제법 위반 논란을 분석합니다.
악수는 했지만 주먹은 여전히 쥐고 있다.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와 관련된 또 다른 유조선을 압류하며 워싱턴의 대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2026년 1월 9일, 미 남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유조선 올리나(Olina)호를 사고 없이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유조선 Olina호 압류와 베네수엘라 제재의 확장
이번 작전은 워싱턴이 공표한 베네수엘라 압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재 대상 선박들에 대한 미군의 가시적인 통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P 통신에 따르면올리나호는 과거 '미네르바 M'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해 제재 명단에 올랐으며, 현재는 이른바 '가짜 국기(false flag)'를 달고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 남부사령부는 이번 나포를 두고 "범죄자들에게 안전한 안식처는 없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의 반발과 트럼프의 에너지 전략
이번 일련의 해상 봉쇄 조치는 국제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러시아 측은 미군의 자국 선박 압류를 국제 해양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유엔(UN) 전문가 그룹은 4명의 연명으로 미국의 무력 봉쇄가 국제법상 "불법적인 무력 침략"에 해당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 재건을 위한 협력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예정된 '2차 공격'은 취소했으나 해상 전력 배치는 유지할 것이라고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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