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생태계를 '개방'하다
리도가 stVaults를 출시하며 다른 팀들이 자체 스테이킹 시스템 구축 없이 리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생태계 변화의 의미를 분석한다.
리도가 금요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stVaults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업데이트가 아니다. 32조원 규모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가 자신의 성을 열어젖힌 순간이다.
스테이킹 인프라의 '아마존 웹서비스'
stVaults는 간단히 말해 다른 팀들이 자체 스테이킹 시스템을 처음부터 구축할 필요 없이 리도의 기존 인프라에 '플러그인'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마치 아마존 웹서비스가 스타트업들에게 서버 구축 부담을 덜어주듯, stVaults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복잡한 기술적 장벽을 낮춘다.
지금까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제품을 만들려면 검증자 설정, 통합 시스템, 유동성 확보를 모두 독립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비용도 많이 들고 복잡한 과정이었다. stVaults는 이 모든 '배관 작업'을 리도가 제공하면서, 각 팀은 자신만의 맞춤형 설정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초기 도입 사례도 흥미롭다. 컨센시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리네아는 stVaults를 통해 브릿지된 ETH의 일부를 스테이킹하고, 그 보상을 유동성 공급자와 생태계 인센티브로 돌리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도 stVaults로 첫 이더리움 스테이킹 제품을 출시했다.
스테이킹 시장의 '모듈화' 트렌드
이번 출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원사이즈 핏 올' 제품에서 벗어나 더 전문화된 설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급 스테이킹은 더 엄격한 통제를, 특정 애플리케이션용 스테이킹 제품은 맞춤형 기능을, 레이어2 네트워크는 스테이킹을 자체 인프라에 직접 통합하려 한다.
리도 랩스 파운데이션의 스테이킹 책임자 이시도로스 파사디스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stVaults가 보여준다. 이제 다른 사용자들은 다른 설정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리도의 핵심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stVaults는 기존 시스템과 나란히 작동하며, 유동성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경쟁자들의 대응은?
리도의 이번 움직임은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각자의 성에서 독립적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구축하던 업체들이 이제 리도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의 역학관계가 바뀔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블록체인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체적으로 복잡한 스테이킹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stVaults를 활용해 더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리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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