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의 라줄리 우주 망원경(Lazuli Space Observatory) 공개: 민간 주도 우주 관측의 새 지평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발표한 '라줄리 우주 망원경(Lazuli Space Observatory)'은 3.1m 반사경을 갖춘 역대 최대 규모 민간 우주 망원경입니다.
정부 주도의 거대 과학 시대가 저물고 민간 자본이 우주 깊숙한 곳을 직접 들여다보는 시대가 열렸다. 전 구글(Google)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와 그의 아내 웬디 슈미트가 2026년 1월 미국 천문학회(AAS) 회의에서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는 우주 망원경 중 최대 규모인 '라줄리 우주 망원경(Lazuli Space Observatory)'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Lazuli Space Observatory: 허블을 넘어서는 민간의 눈
사이언스(Science) 보도에 따르면, 라줄리 망원경의 핵심은 3.1미터 크기의 주반사경이다. 이는 NASA의 상징적인 허블 우주 망원경(2.4미터)보다 큰 규모이며, 현재 가동 중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보다는 작다. 하지만 정부 기관의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이 투자해 만드는 망원경으로는 유례없는 크기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첨단 관측 기술과 장비 구성
이 망원경은 광시야 카메라, 광대역 적분 필드 분광기, 그리고 행성 관측에 필수적인 코로노그래프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장비 조합은 먼 우주의 은하 형성과 외계 행성의 대기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슈미트 부부의 대규모 투자는 공공 영역의 전유물이었던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민간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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