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총선 알빈 쿠르티 50.2% 압승으로 1년 정치 교착 종식
2025년 12월 28일 코소보 조기 총선에서 알빈 쿠르티 총리의 자결당이 50.2%를 득표하며 압승했습니다. 1년간의 정치적 교착 상태를 끝내고 10억 유로 규모의 국제 원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년의 마비가 끝나고 마침내 과반의 선택이 내려졌다. 코소보의 민족주의 성향 알빈 쿠르티 총리가 이끄는 자결당(Vetevendosje)이 2025년 12월 28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장기화된 정치적 교착 상태를 끝낼 발판을 마련했다.
코소보 총선 알빈 쿠르티 2025: 승리의 배경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87% 진행된 가운데 쿠르티 총리의 당은 50.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연정 협상 결렬과 의회 마비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수치다. 비오사 오스마니 대통령은 정치적 교착 상태가 지속되자 지난 11월 의회를 해산하고 이번 조기 총선을 소집한 바 있다.
야당인 민주당(PDK)과 민주연맹(LDK)은 각각 20.7%와 14%를 얻는 데 그쳤다. 투표율은 45%로 집계되었으며, 쿠르티 총리는 출구조사 발표 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지가 투표함에 담겼다"며 선거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국제 원조와 경제 회복을 향한 과제
새로 구성될 정부 앞에는 시급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우선 의회는 내년 4월까지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며, 유럽연합(EU) 및 세계은행으로부터 제공받기로 한 10억 유로 규모의 차관 협정을 비준해야 한다. 이 협정들은 수개월 내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정부 구성이 늦어질 경우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
반면 야당은 쿠르티 총리가 서방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북부 세르비아계 소수 민족과의 갈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전문가들은 쿠르티 총리가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소규모 정당과의 연합을 통해 정부를 구성하는 것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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