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 "계속 사라" TRX 매집 독려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이 트론 Inc의 TRX 토큰 매집 전략을 공개 지지하며 "계속 가라"고 독려. TRX는 올해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 속에서도 한 토큰이 유독 선방하고 있다. 트론(TRX)이 올해 1.3%만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19% 가까이 떨어졌다. 이 상대적 강세 뒤에는 창업자 저스틴 선의 적극적인 매집 독려가 있다.
나스닥 상장사의 5억 4천만 달러 베팅
나스닥 상장사 트론 Inc가 수요일 175,507개의 TRX 토큰을 평균 0.28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약 49,000달러 규모의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TRX 보유량은 6억 7,990만 개(약 5억 4천만 달러 상당)로 늘어났다.
저스틴 선은 이 소식에 X(구 트위터)에서 간단명료하게 "계속 가라(keep going)"라고 댓글을 달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TRX 보유량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론 Inc는 SRM 엔터테인먼트와 트론 관련 기업의 역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로, 블록체인 통합 재무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축적하기 시작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모델을 따른 것이다.
하락장에서 빛나는 상대적 강세
TRX의 가격은 2024년 45센트 근처에서 정점을 찍은 후 현재 28센트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TRX는 올해 1.3% 하락에 그친 반면, 비트코인은 19% 가까이 떨어졌다.
이런 상대적 강세는 일부 분석가들로 하여금 TRX를 암호화폐 시장 내 '방어적 피난처 자산'으로 보게 만들고 있다.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TRX가 버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 매집 vs 개인 투자자
트론 Inc의 지속적인 매집은 기관 수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창업자가 직접 나서서 자사 토큰 매집을 독려하는 것이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주는가?
한편으로는 경영진의 강한 신뢰와 장기 비전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 조작 우려나 인위적 가격 부양 시도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특히 저스틴 선은 과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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