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용시장 '멈춤 상태'... 1월 신규 일자리 2.2만개 그쳐
ADP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월 미국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가 2.2만개에 그치며 채용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은 2년 가까이 일자리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미국의 새해 첫 고용 지표가 심상치 않다. 급여 처리 업체 AD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월 민간 부문에서 2만2천개의 일자리만 늘어났다. 이는 2025년 말부터 시작된 채용 침체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의료 빼면 마이너스 성장
숫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교육 및 보건 서비스 부문에서 7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았다면, 전체 고용 증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다. 특히 제조업은 거의 2년 가까이 매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2025년 민간 기업들이 39만8천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2024년 77만1천개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지속적이고 극적인 고용 증가 둔화를 보고 있지만, 임금 상승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도 해고도 않는' 기업들
12월 데이터를 보면 기업들의 심리를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고용이 소폭 증가했지만, 비즈니스 서비스와 IT 부문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일자리 손실이 발생했다. 이 분야들은 기업 투자, 기술, 화이트칼라 업무와 직결되는 영역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매업 고용이 2만5천개 급감한 점이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인 감소폭이다. 소매업 일자리 감소는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아예 포기하거나, 소비자 지출과 관계없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미국 고용시장의 침체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현지 채용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장을 건설 중인 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1월 고용 보고서 발표가 정부 셧다운으로 연기된 상황에서, 시장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채용도 해고도 하지 않는' 장기 정체에 빠져있는지, 혹은 본격적인 약화 국면에 접어들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정부 셧다운으로 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연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 증시와 환율에 미칠 파급효과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연기되며,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경제 데이터 공백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미국 제조업이 1월 강력한 주문 증가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국 수출기업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미국 주요 기업들이 최소 5만 2천명의 대량 해고를 발표하며 고용 시장 냉각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술 기업부터 제조업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는 구조조정의 배경과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분석한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