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폐쇄로 또다시 미뤄진 고용지표, 경제 데이터의 블랙홀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연기되며,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경제 데이터 공백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43일. 작년 미국 정부 셧다운이 지속된 기간이다. 그리고 지금, 또다시 정부 폐쇄로 인해 핵심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됐다.
미국 노동통계청(BLS)이 1월 30일 정부 예산 중단으로 인해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에밀리 리델 BLS 부청장은 "예산이 복구되면 재조정된 발표 일정을 웹사이트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데이터 수집 중단의 연쇄효과
노동통계청은 현재 의회가 예산을 복구할 때까지 모든 데이터 수집을 중단한 상태다. 고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업률, 채용 현황,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통계들이 모두 암흑 상태에 빠진 것이다.
작년 셧다운 당시를 돌이켜보면 상황의 심각성이 더욱 명확해진다. 당시 BLS는 스스로 데이터 금수 조치를 취했고, 9월 고용보고서는 몇 달간 연기됐으며 10월 고용보고서는 아예 취소됐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던 시기에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경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가장 큰 우려는 연방준비제도가 신뢰할 만한 데이터 없이 금리 정책을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이번 셧다운은 작년만큼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 데이터의 공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경제 데이터의 부재는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 월가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제 동향을 가늠하고 투자 전략을 수정한다. 이 정보가 없다면 시장 참가자들은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재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안정화라는 미묘한 균형점에 서 있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 데이터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데이터 공백이 길어질수록 정책 결정의 정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은 상당하다. 미국 고용 지표는 달러 강세와 한국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수출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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