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재가동 중단: 15년의 기다림, 수 시간 만에 멈춘 전력망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6호기가 15년 만의 재가동 직후 수 시간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의 기술적 결함 조사와 일본의 에너지 정책 전망을 분석합니다.
15년을 기다린 재가동은 단 몇 시간 만에 멈춰 섰다. 세계 최대의 발전 용량을 자랑하는 일본의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이 재개 직후 다시 운영을 중단하며 일본 에너지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재가동 중단 상황과 원인
도쿄전력(TEPCO)은 2026년 1월 21일(현지시간) 재가동을 시작한 6호기의 원자로 기동 절차 중 경보가 울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코바야시 타카시 도쿄전력 대변인은 현재 원자로는 안정적인 상태이며 외부로의 방사능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재가동은 2011년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해당 단지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었으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게 시작된 데 이어 다시금 제동이 걸렸다.
후쿠시마의 교훈과 일본의 에너지 딜레마
일본 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 중이다. 사고 이전 일본 전력의 약 30%를 담당했던 원자력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현재 가동 가능한 33기의 원자로 중 15기가 재가동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안전 우려는 거세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앞에서는 시민들이 집결해 안전 대책 없는 재가동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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