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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 해고한 블록, 주가는 24% 급등한 이유
테크AI 분석

4000명 해고한 블록, 주가는 24% 급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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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의 블록이 직원 절반을 해고하며 AI 전환을 선언. 투자자들이 환호하는 이유와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신호는?

하루 만에 4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주가는 24% 뛰었다

잭 도시가 또 한 번 실리콘밸리를 뒤흔들었다. 그가 이끄는 결제 회사 블록(구 스퀘어)이 목요일,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4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1만 명이 넘던 직원 수를 6000명 미만으로 줄이는 초강수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시간외 거래에서 블록 주가는 24% 이상 급등했다. 대량 해고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그림자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은가? 2022년 11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직원 절반을 하룻밤에 해고했던 그 장면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당시 실리콘밸리는 충격에 빠졌다. CEO가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직원을 자를 수 있는지에 대한 '암묵적 룰'이 다시 쓰였다.

도시는 그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트위터 지분 2.4%를 현금으로 받지 않고 머스크의 인수에 참여시켰고, 현재 X의 최대 외부 투자자 중 하나가 됐다.

두 사람의 관계는 복잡하다. 도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지지했다가 "그냥 포기했어야 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탈중앙화 SNS 블루스카이를 만들어놓고는 이사회를 떠나며 X를 "자유 기술"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AI 때문"이라는 공식 이유

도시는 이번 해고를 "선제적이고 공감적인 선택"이라고 포장했다. "반복적인 구조조정은 사기와 집중력, 그리고 고객과 주주들이 우리 리더십에 두는 신뢰를 파괴한다"며 "1년 안에 대부분 기업이 같은 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록 CFO 암리타 아후자는 해고 이유로 AI를 들었다. "AI로 더 많은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작고 재능 있는 팀으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아마존 등도 AI 도입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하지만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실제 AI 효과보다는 재정적 이유가 더 클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하는 신호

블록의 결정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토스카카오페이 같은 기업들도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다. AI 자동화가 진짜 게임 체인저인지, 아니면 비용 절감을 위한 명분인지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 큰 그림에서 보면, 이는 기술 기업의 '인력 최적화' 전략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과거에는 경기 침체 때만 대량 해고가 일어났다면, 이제는 AI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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