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구속과 800명 사형 취소: 2026년 이란 시위 트럼프 대응의 전환점
2026년 1월 16일, 이란 당국이 3,000명을 체포했으나 800명의 사형을 취소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군사적 위협에서 유화로 돌아섰습니다. 시위 배경과 경제 위기 분석.
총구는 여전히 겨눠져 있지만, 거친 언사는 잠시 잦아들었다. 이란 당국이 수주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최소 3,0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사형 집행 취소 결정을 반기며 유화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2026년 이란 시위 소강상태와 8일간의 디지털 암흑
2026년 1월 16일 현재,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의 거리에는 중무장한 보안군이 배치되어 위태로운 평온이 흐르고 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대규모 시위는 일단 진압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특히 넷블록스(NetBlocks)는 이란 전역의 인터넷 차단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정보 유통이 완전히 막힌 상태에서 외부와의 소통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경제난이 부른 유혈 사태와 엇갈리는 피해 규모
이번 시위는 2025년 12월 말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리알화 가치 폭락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시작됐다. 인권 단체들은 시위 시작 이후 1,000명 이상의 시위자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 정부는 보안 요원 1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를 '전례 없는 규모의 불법 살육'이라고 규정하며 국제사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군사적 위협에서 외교적 해법으로의 선회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은 이번 주 최고조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살해 시 군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이란 당국이 사형 예정자 800명에 대한 집행을 취소하자 태도를 바꿨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형 집행이 취소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록산 파르만파르마이안 교수는 이란이 정권 유지의 핵심 위협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긴장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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