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가 10대를 '고객'으로 본 진짜 이유
메타, 스냅, 틱톡, 유튜브 내부 문서 공개로 드러난 10대 타겟팅 전략과 위험 인식. 플랫폼들이 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살펴본다.
1조원대 집단소송에서 공개된 내부 문서들이 충격적인 사실을 드러냈다. 메타, 스냅, 틱톡,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10대를 단순한 사용자가 아닌 '비즈니스 기회'로 바라보며 체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지난주 공개된 이 문서들은 미국 전역의 학교구와 주 검찰총장들이 제기한 대형 집단소송의 일환이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설계가 청소년 사용자에게 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10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이유
내부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10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이유가 명확해졌다. 10대는 성인보다 2-3배 더 많은 시간을 플랫폼에서 보내며, 친구들에게 앱을 추천할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 형성된 디지털 습관은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한 메타 내부 보고서는 "13-15세 사용자 확보가 장기적 성장의 핵심"이라고 명시했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플랫폼을 사용할 확률이 85%에 달한다는 분석도 포함됐다.
스냅챗의 경우 "10대의 뇌는 아직 발달 중이라 우리 제품에 더 몰입하기 쉽다"는 내용의 문서가 발견됐다. 이는 청소년의 뇌과학적 특성을 비즈니스에 활용했음을 시사한다.
알면서도 외면한 위험 신호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들 기업이 과도한 소셜미디어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메타의 내부 연구에 따르면, 하루 3시간 이상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10대 여성 중 32%가 자존감 하락을 경험했다.
틱톡 내부 문서에는 "무한 스크롤 기능이 사용자의 시간 감각을 마비시킨다"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오히려 더욱 정교하게 발전됐다.
유튜브는 10대 사용자가 극단적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추천 알고리즘의 수정보다는 '면책 조항' 추가에 그쳤다.
한국에서도 벌어지는 일
이런 전략은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국내 10대의 94%가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이 중 대부분이 소셜미디어에 할애된다. 카카오톡, 네이버 같은 국내 플랫폼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정부는 작년부터 '디지털 웰빙'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규제의 속도가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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