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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물 프로젝트 재개, 파키스탄과의 갈등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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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물 프로젝트 재개, 파키스탄과의 갈등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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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파키스탄과의 인더스강 조약 폐기 후 42년 만에 카슈미르 물 관리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물 분쟁이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 있을까?

파키스탄과의 인더스강 조약을 일방적으로 폐기한 지 9개월 만에, 인도가 42년간 중단됐던 카슈미르 물 관리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5월 양국 간 무력 충돌 이후 인도가 파키스탄의 동의 없이 물의 흐름을 결정하는 첫 번째 조치다.

1984년부터 멈춰선 프로젝트

인도 당국이 재개하려는 이 프로젝트는 1984년 시작됐다가 파키스탄의 반발로 중단된 카슈미르 지역 물 관리 사업이다. 당시 파키스탄은 "인더스강 조약 위반"이라며 강력히 항의했고, 인도는 국제적 압력에 못 이겨 공사를 멈췄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인도는 지난해 6월 파키스탄과 맺은 68년간의 물 공유 협정을 일방적으로 폐기했다. "파키스탄이 테러 지원을 멈추지 않는 한 물 협력은 불가능하다"는 게 인도의 입장이다.

물이 무기가 되는 시대

인더스강 조약은 1960년 세계은행 중재로 체결된 국제 협정이다. 인도는 동쪽 3개 강(라비, 비아스, 수틀레지)을, 파키스탄은 서쪽 3개 강(인더스, 체남, 젤룸)의 물을 사용할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 강들의 상류가 모두 인도령 카슈미르에 있다는 점이다. 인도가 댐을 건설하거나 물길을 바꾸면 파키스탄의 농업과 전력 생산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다. 파키스탄 인구의 60%가 농업에 의존하고 있어 물 부족은 곧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

파키스탄은 이미 "인도의 물 테러"라며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하지만 인도는 "조약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어서 법정 다툼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변수와 삼각 갈등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건 중국이다.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20억 달러 규모의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파키스탄 내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도 포함돼 있다.

인도는 중국이 파키스탄을 지원해 물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히말라야 상류에서 브라마푸트라강의 흐름을 바꾸는 댐을 건설 중이어서, 인도 입장에서는 "물 포위망"에 갇힐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군사적 긴장의 새로운 축

카슈미르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핵무기를 보유한 두 나라가 75년간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고, 작년에는 실제 무력 충돌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물 분쟁까지 가세하면서 갈등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물은 21세기의 석유"라며 "물 확보를 위한 전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으면서 강수량 패턴이 바뀌고 있어, 물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유엔은 2030년까지 남아시아 지역의 물 부족이 40%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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