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이스라엘서 '가자 평화' 지지하며 거액 군사협력 논의
인도 모디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가자 평화안을 지지하면서도 양국 간 방산·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미-이란 갈등 속 인도의 줄타기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1,400명이 사망한 가자 전쟁이 16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 모디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가자 평화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양국 간 방산·기술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평화를 말하면서 무기 거래를 확대하는 이 모순적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
14억 인구 대국의 중동 진출
모디 총리는 25일 예루살렘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하며 "가자 지구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평화 메시지가 아니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확대와 첨단 방산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는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방공시스템과 드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4,057km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로서는 이스라엘의 검증된 방어기술이 절실하다.
미-이란 갈등 속 줄타기 외교
타이밍이 절묘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도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강화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하지만 인도는 동시에 이란과도 연간 13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의 이런 '다방면 외교'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수입하면서도 서방과의 관계를 유지했다. "모든 편에 서면서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다"는 인도 특유의 외교 철학이다.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인도의 중동 진출 확대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도가 이스라엘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면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나 한화시스템 같은 방산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인도가 방산 기술 다변화를 추구한다면 한국도 협력 파트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이슬라마바드에서 추가 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종전 협상은 유럽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재 외교의 지리적 이동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또다시 무너졌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양보 거부를 결렬 원인으로 지목했다. 중동 정세와 에너지 시장, 그리고 한국의 이해관계까지 짚어본다.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역사적 협상에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등장했다. 이슬람권 외교 네트워크와 미국·이란 사이의 묘한 균형 속에서, 파키스탄의 역할이 갖는 의미를 짚는다.
트럼프의 군사 위협에 이란이 '무례하고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핵 협상 테이블 뒤에서 벌어지는 강대국의 심리전,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