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 공장 철근 생산 감축: 건설 불황과 공급 과잉의 파고
현대제철이 건설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공장의 철근 생산량을 절반으로 감축합니다. 1,230만 톤의 과잉 생산 능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공급은 넘치는데 살 사람이 없다. 국내 2위 철강사인 현대제철이 결국 인천 공장의 철근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026년 1월 20일, 건설 수요 감소와 시장 내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공장 내 2개의 노선 중 1개를 영구 폐쇄하고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 인천 공장 철근 생산 감축 배경과 시장 현황
이번 결정은 국내 건설 산업의 장기 침체와 만성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연간 16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인천 공장의 생산 라인을 줄이는 대신, 나머지 2개의 철근 생산 거점은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이번 감축으로 인한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인력은 노사 협의를 거쳐 다른 생산 라인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철강 업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철근 수요는 약 700만 톤 수준이었으나, 국내 철강사들의 전체 생산 능력은 1,230만 톤에 달했다. 수요보다 공급 가능량이 배 가까이 많은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철강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 11월 4일 발표한 '철강 산업 발전 방안'에서 철근 분야를 공급 과잉 업종으로 지정하며 체질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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