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Max의 계정 공유 단속, 2026년 전 세계로 확산
HBO Max가 2026년부터 전 세계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선다. 넷플릭스에 이은 스트리밍 업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까?
월 8달러를 더 내거나, 혼자 보거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목요일 실적 발표에서 폭탄선언을 했다. HBO Max의 계정 공유 단속을 2026년부터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시행 중인 '유료 공유' 정책이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까지 번진다.
지금까지는 가족이나 친구와 암묵적으로 나눠 쓰던 HBO Max 계정. 앞으로는 추가 사용자 한 명당 월 7.99달러를 더 내야 한다. 스트리밍 업계의 '무료 점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넷플릭스가 보여준 '성공 공식'
이 움직임은 우연이 아니다. 넷플릭스가 2023년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뒤 구독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초기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용자들은 개별 구독을 선택했다.
HBO Max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 '더 공격적인' 안내 메시지를 띄우며 사용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JB 페레트 스트리밍 부문 책임자는 "전 세계 확산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국 스트리밍 시장에 미칠 파장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티빙 등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HBO Max의 글로벌 단속이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들도 비슷한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국은 가족 단위 계정 공유 문화가 강하다. 부모가 결제하고 자녀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패턴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반면 각 플랫폼의 독점 콘텐츠 때문에 여러 서비스를 동시 구독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소비자 vs 플랫폼, 누가 이길까?
스트리밍 업체들의 논리는 명확하다. 계정 공유로 인한 수익 손실을 막고 구독자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복잡하다. 일부는 개별 구독으로 전환하지만, 다른 일부는 아예 구독을 해지하거나 불법 스트리밍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가격 대비 가치를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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