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6월까지 끝내라는 미국의 최후통첩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6월 마감 기한을 제시했다. 4년째 이어진 전쟁의 끝은 보일까?
6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제시한 전쟁 종료 마감 기한이다. 거의 4년째 이어진 전쟁을 올 여름까지 끝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이 양측에 올여름 초까지 전쟁을 끝낼 것을 제안했으며, 정확히 이 일정에 따라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사건에 명확한 시간표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 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24시간 공약에서 6개월 현실로
트럼프는 취임 전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취임 12개월이 넘도록 평화 합의는 요원하다. 오히려 비판자들은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조종당해 크렘린의 전쟁 서사와 극대주의적 요구에 기울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국 중재 3자 회담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로 구성된 돈바스 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헌법상 동부 영토 양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성과라면 양측이 157명씩 전쟁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지난 2월 5일 실제 교환이 이뤄졌고, 젤렌스키는 앞으로도 포로 교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협상 테이블 위 폭격의 모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젤렌스키는 7일 러시아가 하룻밤 사이 400대 이상의 드론과 40여 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매일 진정한 외교를 선택할 수 있지만, 대신 새로운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3자 협상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이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러시아는 에너지 인프라를 217회 공격했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키이우에서만 1,100개 건물의 전력 복구를 위해 200개 응급 복구팀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1월 29일 트럼프는 푸틴이 혹한 상황에서 일주일간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도 이를 확인했다. 하지만 2월 3일 러시아는 키이우와 하르키우에 71발의 미사일과 450대의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압박의 실효성, 그리고 한계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상당한 작업이 남아있지만" 포로 교환이 "지속적인 외교적 관여가 실질적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재러드 쿠시너 트럼프 사위와 함께 미국 중재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미국 관리들은 마감 기한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 명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협상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협상이 좋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국영 언론에 말했지만, 구체적 타협안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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