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랑 스테이블코인 출시, 달러 독점 시대 끝나나
독일 AllUnity가 스위스 프랑 페깅 스테이블코인 CHFAU 출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가 엔화 대신 스위스 프랑을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가운데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 급증
3,10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95%를 넘는다. 하지만 이 독점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독일의 규제받는 디지털 자산 기업 AllUnity가 스위스 프랑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 'CHFAU'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왜 지금 스위스 프랑인가
AllUnity는 DWS, Galaxy, Flow Traders의 합작회사로,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의 전자화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CHFAU는 스위스 프랑 보유고로 1:1 완전 담보되며, 기관투자자들의 결제와 자금관리 용도로 설계됐다.
타이밍이 절묘하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주 스위스 프랑을 금과 비교하며 달러 대비 17% 상승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작년 9월부터 일본 엔화 대신 스위스 프랑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거대한 안전자산이고, 일본은 재정 파탄국"이라는 경제학자 로빈 브룩스의 평가가 시장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작은 움직임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달러 중심이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AllUnity는 작년 유로 페깅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고, 다른 기업들도 일본 엔화 등 비달러 통화 연동 토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통화 다변화 수요가 늘고 있다.
Alexander Höptner AllUnity CEO는 "규제 준수 디지털 스위스 프랑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응답해 몇 달 만에 개념에서 출시까지 완료했다"며 "글로벌 유동성이 움직이는 방식의 광범위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원화 페깅 스테이블코인은 규제 불확실성으로 출시되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내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해외 결제나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금관리에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달러 이외 통화로 헤징하려는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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