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병원들, 발전기 고장으로 환자 생명 위험
2년 넘는 전쟁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의료시스템. 정전으로 인공호흡기와 투석기 멈춰서면서 중환자들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
가자지구 중부 알아크사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가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 의료진들은 손으로 산소를 공급하며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려 애쓸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생명줄이 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의 병원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2년 4개월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의료시설이 파괴된 가운데, 이제는 병원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발전기마저 고장나고 있다.
알아크사 병원의 주 발전기 두 대가 모두 작동을 멈췄다. 현재는 작은 백업 발전기 2대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의료진들은 이마저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연료와 부품이 부족해 언제든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 시작 이후 의료진 1,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의사, 간호사, 구급요원들이 포함된 수치다. 유엔은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의료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가자지구의 의료시스템을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휴전협정은 무력했다
작년 10월 10일 미국이 중재한 휴전협정이 발효됐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매일 휴전 조건을 위반하며 공격을 계속하고 있고, 합의된 양의 의료 지원 물자와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휴전 이후에만 팔레스타인인 600명 가까이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는 가자지구의 의료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병원이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서 약품 부족과 장비 파손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출신 80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의료진 95명을 여전히 구금하고 있어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국제사회의 침묵
가자지구의 의료 위기는 단순한 전쟁의 부산물이 아니다.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의료시설과 의료진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개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알자지라의 타렉 아부 아줌 기자는 "발전기는 가자지구 모든 병원의 심장박동과 같다"며 "인공호흡기, 인큐베이터, 수술실, 투석기를 작동시키는 생명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생명줄이 끊어지면 의료시스템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72,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71,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숫자 뒤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환자들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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