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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에 칩을 넣는다고? 340조원 짝퉁 시장의 반격
테크AI 분석

명품 가방에 칩을 넣는다고? 340조원 짝퉁 시장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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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가 개발한 해킹 불가능 칩으로 명품 인증 혁신. 연 40조원 손실 명품업계와 280조원 중고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매년 40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진다

에르메스 버킨백을 300만원에 중고로 샀는데 알고 보니 짝퉉이었다면? 명품업계는 매년 40조원 이상을 위조품 때문에 잃고 있다. 반면 280조원 규모의 중고 명품 시장에서 구매자들은 진품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테슬라 출신 루시 홀랜드가 창업한 베리타스(Veritas)는 이 양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그들의 무기는 '해킹 불가능'하다는 맞춤형 칩이다.

"플리퍼 제로로도 못 뚫는다"

베리타스의 핵심은 보석만 한 크기의 칩이다. 이 칩은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인증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홀랜드는 "플리퍼 제로 같은 해킹 도구로도 우회할 수 없는 칩을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플리퍼 제로는 200달러 정도면 살 수 있는 해킹 도구로, 기존 NFC 칩들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위조업자들이 즐겨 사용한다.

비밀은 맞춤형 코일과 브릿지 구조에 있다. 누군가 칩을 조작하려 하면 칩이 스스로 '잠들어버린다'. 제품 관련 코드를 숨겨버리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베리타스 백엔드가 스캔 행동을 모니터링해 사기를 방지한다.

명품 브랜드들의 고민

"일부 매장에서는 아예 진품 인증 서비스를 중단했어요." 홀랜드가 명품 하우스들과 만나며 들은 이야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짝퉁의 품질이 너무 좋아져서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슈퍼페이크' 시대다. 위조업자들은 단순히 제품만 복사하는 게 아니라 인증서까지 정교하게 만들어낸다. 150년 역사의 명품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인증 방식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홀랜드는 "기술과 예술 배경을 모두 가진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가장 상징적이고 유서 깊은 브랜드들은 가장 첨단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중고시장의 새로운 기회

베리타스의 솔루션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선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품의 '디지털 클론'을 만들어 메타버스나 디지털 갤러리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브랜드들은 칩이 달린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독점 초대나 신제품 얼리 액세스 같은 특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세븐세븐식스가 주도한 23억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에는 도어대시 공동창업자 스탠리 탕, 스킨케어 브랜드 레이스 공동창업자 글로리아 주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 알렉시스 오하니안은 "위조품 제작자들과의 군비경쟁이지만, 우리는 기술 분야에서 이런 싸움에 익숙하고 계속 이겨왔다"며 "명품 브랜드들에게는 모든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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