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30조원 투자 유치, 하지만 정말 승자는 누구일까?
앤스로픽이 사상 최대 30조원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80조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AI 열풍 속에서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30조원. 한국의 연간 국방예산과 맞먹는 돈이 단 한 번의 투자 라운드로 움직였다.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목요일 발표한 투자 유치 규모다.
숫자로 보는 AI 광풍
클로드 AI 모델을 만든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380조원으로 뛰었다. 작년 대비 매출은 1,300% 급증해 연간 14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곳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코아투 매니지먼트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회사는 이 자금으로 데이터센터 확장과 제품 개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기업 고객 비중이다. 전체 매출의 80%가 기업에서 나온다.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쓰는 기업 고객만 500곳이 넘는다.
게임 체인저, 클로드 오푸스 4.6
앤스로픽이 내세우는 무기는 클로드 오푸스 4.6 모델이다. 한 번에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게 얼마나 많은 양인가? 회사 전체 코드베이스나 법무 문서 전체를 한 번에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
이전까지 AI는 사람이 작은 조각으로 나눠서 던져줘야 했다. 이제는 거대한 덩어리를 통째로 삼킬 수 있게 됐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기업의 핵심 업무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승자와 패자의 명암
하지만 이 열풍 속에서 진짜 승자는 누구일까? 표면적으로는 앤스로픽과 투자자들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벌써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AI가 분석, 법무, 생산성 도구를 자동화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의 수익 모델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수에 따라 돈을 받던 방식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
OpenAI는 800조원 넘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도 들린다. 민간 자본이 천문학적 규모로 AI 분야에 몰리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고민
국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위기다. 삼성전자나 LG는 AI 반도체와 가전 분야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고민이 깊어진다.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천문학적 자금으로 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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