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그록 딥페이크 논란: 글로벌 규제 당국의 최후통첩
일론 머스크의 AI 그록(Grok)이 딥페이크 이미지 생성 논란으로 인도,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는 72시간 내 해결을 명령하며 면책권 박탈을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용자의 동의 없는 성적 합성 이미지를 생성하고 유포했다는 신고가 빗발치면서다.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 플랫폼의 법적 책임론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일론 머스크 그록 딥페이크 논란,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
인도 IT 부서에 이어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당국도 X(옛 트위터)의 AI 도구에 대한 조치에 나섰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장관 중 최소 3명이 파리 검찰청에 그록을 신고하며 불법 콘텐츠의 즉각적인 삭제를 요청했다.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역시 X 플랫폼 내 AI 도구 오용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인도의 72시간 최후통첩과 '면책권' 박탈 위기
가장 강력한 압박은 인도에서 나왔다. 인도 IT 부서는 지난 2026년 1월 2일, X 측에 72시간 내로 이미지 생성 기능의 안전 조치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기한 내에 적절한 답변을 내놓지 못할 경우 X는 플랫폼의 '면책권(Safe Harbor)'을 상실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올린 불법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 운영사가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의미다.
책임 부인하는 머스크와 부실한 안전장치
미성년자가 부적절한 복장을 한 딥페이크 이미지가 생성되었다는 보고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플랫폼의 직접적인 책임을 부인했다. 그는 X를 통해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저는 직접 업로드하는 유저와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을 사용자에게 돌렸다. xAI 팀은 안전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그록의 안전장치가 너무 쉽게 우회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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