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하루 6만 곡 쏟아진다... 디저가 찾은 해법
디저가 AI 음악 탐지 도구를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 하루 6만 곡의 AI 음악 중 85%가 사기성 스트림으로 밝혀져
하루에 6만 곡.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가 매일 받는 AI 생성 음악의 양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중 85%가 사기성 스트림이라는 점이다.
디저는 지난해 AI 음악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추천 알고리즘에서 제거하는 도구를 도입했다. 이제 이 기술을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AI 음악의 급증과 사기성 스트림 문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폭증하는 AI 음악의 실상
숫자로 보면 상황이 더 극명해진다. 작년 6월만 해도 일일 업로드의 18%가 AI 생성 음악이었고, 하루 2만 곡 수준이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3배로 급증한 셈이다. 현재까지 탐지된 AI 음악만 1,340만 곡에 달한다.
디저의 AI 탐지 도구는 Suno나 Udio 같은 주요 AI 음악 생성 모델의 결과물을 99.8% 정확도로 식별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탐지된 AI 음악은 추천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수익화도 차단되고 로열티 풀에서도 배제된다.
프랑스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 사셈을 비롯해 여러 업체가 이미 이 도구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디저 CEO 알렉시스 랑테르니에는 전했다. 사셈은 데이비드 게타, DJ 스네이크 등 30만 명 이상의 음악 창작자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음악 산업의 새로운 골칫거리
AI 음악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이슈를 넘어섰다. 2024년 미국에서는 한 음악가가 AI로 생성한 곡을 봇으로 수십억 번 재생시켜 1,000만 달러 이상의 스트리밍 로열티를 부정하게 받아낸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더 벨벳 선다운 같은 AI 밴드가 수백만 번의 스트림을 기록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밴드캠프는 아예 AI 생성 음악을 전면 금지했고, 스포티파이도 정책을 업데이트해 무단 음성 복제를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흥미롭게도 메이저 음반사들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워너 뮤직 그룹은 작년 Suno, Udio와의 소송을 해결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I 학습에 자사 음악이 사용될 때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보상을 보장하는 조건에서다.
한국 음악 산업에 미칠 파장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멜론, 지니뮤직, 바이브 등 국내 주요 플랫폼들도 AI 음악 탐지 기술 도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K-팝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AI로 생성된 가짜 K-팝 음악이 해외 플랫폼에 무분별하게 업로드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실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복제한 AI 음악이 나올 경우, 저작권 침해는 물론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국내 음악 산업 관계자들은 "AI 음악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사기성 스트림과 저작권 침해는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며 "기술적 해법과 함께 법적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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