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명 사망과 244대의 트럭: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속 계속되는 유혈 사태
2025년 12월 말,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유혈 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411명의 사망자와 구호 트럭 차단, 레바논 UNIFIL 공격 등 위태로운 중동 정세를 분석합니다.
합의문에는 '휴전'이라 적혔지만 현장의 총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5년 12월 27일 현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전역에서 군사 활동을 지속하며 휴전 합의가 위태로운 국면에 직면했습니다. 와파(Wafa) 통신에 따르면, 최근 가자시티 동부의 한 학교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우다이 알마카드마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멈춰선 구호 트럭과 인도적 위기
지난 10월 휴전 합의가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411명이 사망하고 1,1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명 피해만큼 심각한 것은 생존을 위한 물자 부족입니다. 가자 정부 미디어 오피스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반입되는 구호 트럭은 244대에 불과합니다. 이는 휴전 합의 당시 명시된 일일 60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혹독한 겨울 폭풍 속에 놓인 피란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안지구와 레바논으로 번지는 긴장감
갈등의 불씨는 요르단강 서안지구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나블루스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노동자가 정착민의 공격을 받았고, 헤브론 근처에서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을 포함한 다수의 팔레스타인인이 구금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베이트 셰안에서는 서안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남성이 군중을 향해 차량으로 돌진해 2명이 사망했습니다.
전선은 북부 국경 너머 레바논까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은 남부 레바논에서 순찰 중이던 병력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중기관총 사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UNIFIL 측은 이것이 안보리 결의 1701호의 심각한 위반임을 강조하며 공격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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