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내년부터 일본 서비스 막는다…'규제 장벽'에 철수 결정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2026년부터 일본 서비스를 제한한다. 일본 금융 당국의 엄격한 규제 준수를 위한 조치로, 최근 영국 시장 재진출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가 부터 일본 거주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접근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강력한 금융 규제 환경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제한될지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해당 사용자들에게는 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안내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깐깐한 일본 시장, 결국 '백기'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 내에서 영업하는 거래소는 금융청(FSA)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고객 보호, 자산 분리, 자금세탁방지(AML) 등 까다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플랫폼은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다. 최근 일본 규제 당국은 해킹이나 운영 실패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배상 책임 준비금 보유를 의무화하는 방안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곳은 나오고, 한 곳은 들어가고
이번 발표는 가 영국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는 강화된 암호화폐 마케팅 및 프로모션 규제로 인해 영국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거래소들이 각국 규제 환경에 따라 시장별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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