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 후 첫 복귀 항해 중 좌초된 코랄 어드벤처러 크루즈 사고
승객 방치 사망 사고로 조사를 받던 호주 크루즈 코랄 어드벤처러가 복귀 후 첫 항해 중 파푸아뉴기니 해상에서 좌초됐습니다. 사고 현황과 이전 리저드 섬 비극에 대한 조사를 분석합니다.
비극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멈춰 섰습니다. 승객 방치 사망 사고로 조사를 받던 호주 크루즈선이 복귀를 위한 첫 항해에서 파푸아뉴기니 해안에 좌초됐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연안의 코랄 어드벤처러 크루즈 좌초 사고
로이터와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현지시간) 코랄 익스페디션(Coral Expeditions) 소속의 크루즈선 코랄 어드벤처러호가 파푸아뉴기니 동부 해안의 도시 라에(Lae)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점에서 좌초됐습니다. 선사 대변인은 사고 당시 선박에 80명의 승객과 43명의 승무원이 탑승 중이었으나, 전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선체 선저에 대한 1차 점검 결과 별다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12월 28일 일요일에 추가 정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항해는 12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일정 지속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해상안전청(AMSA)은 조난 신호를 받지는 못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현지 당국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저드 섬 사망 사건 조사와 기업의 책임
이번 사고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선박이 지난 10월 26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망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재개한 운항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80세 승객 수잔 리스(Suzanne Rees)는 호주 리저드 섬에서 하이킹 도중 일행과 떨어졌으나, 선박은 그녀를 남겨둔 채 떠났습니다. 뒤늦게 실종 사실을 파악하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그녀가 숨진 뒤였습니다.
현재 AMSA와 퀸즐랜드 경찰은 당시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크 파이필드 코랄 익스페디션 CEO는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연이은 악재로 인해 기업의 안전 관리 능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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