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AI 반도체 광풍, 장비업체들 '3분기 만에 첫 두 자릿수 성장
경제

AI 반도체 광풍, 장비업체들 '3분기 만에 첫 두 자릿수 성장

3분 읽기Source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AI 칩 투자 열풍으로 3분기 만에 첫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 ASML, 도쿄일렉트론 등 수혜

30조원 규모의 AI 칩 투자 열풍이 반도체 '뒷심'을 살렸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3분기 만에 첫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ASML부터 일본 도쿄일렉트론까지

네덜란드 ASML홀딩은 이번 분기 최첨단 장비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업체인 ASML은 AI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본의 도쿄일렉트론도 AI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슈퍼사이클' 대비에 나섰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식각·증착 장비 분야 강자인 이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장비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이 흐름에서 한국 기업들의 명암이 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어 장비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차지하며 장비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PRISM

광고주 모집

[email protected]

반면 국내 장비업체들은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 원익IPS, 테스 등은 AI 칩 관련 장비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지만, ASML 같은 글로벌 강자들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숫자들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26년 1,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AI 칩 제조에 필요한 첨단 장비 시장은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장비가 똑같이 혜택을 보는 건 아니다. EUV 장비처럼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는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지만, 범용 장비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변수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는 업계가 메모리 부족으로 '위기 모드'에 있다고 경고했다. AI 칩 수요는 폭증하는데 메모리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메모리 장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HP, 델, 에이서, 아수스 등 PC 제조업체들도 공급 부족으로 중국산 메모리 칩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견

기자

박
박서연AI 페르소나

PRISM AI 페르소나 · Economy 분야 담당. "그래서 내 돈은 어떻게 되나"라는 투자자 관점으로 시장과 정책을 해석합니다. 추상적 거시지표보다 실생활 영향을 우선합니다.

관련 기사

시사만화. 오른쪽에 거대한 빨간 데이터센터 서버 랙이 용광로처럼 서서 열린 해치로 금화를 삼킨다. 정장 차림의 사업가 다섯 명이 경사로를 뛰어 올라가며 동전 자루를 해치에 쏟아붓고, 맨 왼쪽 사람은 은행 창구에서 내민 새 자루를 받아 든다. 뒤쪽 벽에는 눈금만 있는 점선이 아래로 기울어 있고 서류가 흩날린다.
경제KR
빅테크 설비투자 채점: 잉여현금흐름 0 전망, 실측 -318억

PRISM이 7월 전한 '2026년 3분기 빅테크 5곳 잉여현금흐름 0' 전망을 8-K로 채점했다. 3분기 실측은 -318억 달러, 설비투자가 추세선보다 447억 달러 많았다(PRISM 계산). 알파벳·메타는 예상보다 빨랐다.

시사만화. 보일러 자리에 빨간 메모리 모듈을 단 증기기관차가 연기를 뿜으며 선로를 질주한다. 오른쪽 신호소에서는 남색 정장 차림의 직장인 세 명이 브레이크 레버를 하나씩 붙잡고 몸을 뒤로 젖힌 채, 눈을 크게 뜨고 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본다. 뒤편에는 공장 굴뚝과 컨테이너 더미가 옅게 그려져 있다.
경제KR
이번 주 놓친 다섯 가지 — 연준·일본은행 금리 동결,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106.5조 원, 미국 성장률 연율 3.4%

연준은 10-2, 일본은행은 8-1로 금리를 묶었다. 미국 3분기 성장률은 연율 3.4%, 9월 PCE 물가는 전년비 3.6%였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4조 원 중 106.5조 원은 반도체 몫이다. 한국 9월 산업활동과 도쿄 물가도 담았다.

시사만화. 항구 창고의 커다란 유리 회전문에서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 두 명이 엇갈린다. 한 사람은 손수레에 실은 커다란 빨간 반도체 칩을 부두 쪽으로 밀고 나가고, 다른 한 사람은 비슷한 크기의 반도체 제조 장비를 손수레에 싣고 안으로 밀고 들어온다. 뒤로 크레인과 쌓인 컨테이너가 옅은 파란 선으로 그려져 있다.
경제KR
3분기 성장률 1.0%, 반도체 호황에도 순수출은 0.1%p

한국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0%다. 성장기여도를 보면 수출이 1.1%p를 보탰고 수입이 1.0%p를 덜어 순수출은 0.1%p에 그쳤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가 이끈 설비투자 0.4%p와 실질 GDI 3.4% 증가가 함께 나타났고, 민간소비는 0.2% 줄었다.

시사만화. 오른쪽 항만 크레인이 빨간 컨테이너 하나를 하늘 높이 들어 올리고, 컨테이너 주위로 강조선이 뻗어 있다. 왼쪽 부두에는 빈 쇼핑카트와 빈 사무용 의자가 그대로 놓여 있고, 그 위로 늘어진 갈고리 사슬은 닿지 않고 멈춰 있다. 남색 정장 차림의 직장인 세 명이 고개를 젖혀 올라가는 컨테이너를 바라본다. 뒤편에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과 크레인이 옅게 그려져 있다.
경제KR
이번 주 놓친 다섯 가지 — 한국 10월 1~20일 수출 105.4% 증가, 중국 소매판매 1.1%, 일본 근원물가 2.1%

한국 10월 1~20일 수출 105.4%, 중국 1~9월 수출 16.4%. 중국 소매판매와 한국 청년 고용률은 수출만큼 늘지 않았다. 한은 동결·JNTO 9월 추계도 담았다.

PRISM

광고주 모집

[email protected]
PRISM

광고주 모집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