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허브? 선전기관?” 전 공자학원장, 6년의 기록으로 논란에 답하다
전 영국 랭커스터 대학 공자학원장이 6년간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다. 책은 공자학원이 스파이 허브나 선전 기관이라는 서구의 비판에 대해 내부자의 시선으로 반박한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의 공자학원을 6년간 이끌었던 전직 원장이 스파이 활동과 정치 선전 논란의 중심에 선 공자학원의 내부 운영 실태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홍콩 시티대학의 정징한(Zeng Jinghan) 교수는 자신의 저서가 공자학원을 둘러싼 서구의 의혹에 대한 내부자의 답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018년 랭커스터 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로 재직 중 공자학원장직을 수락했다. 그는 “더 높은 보수를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며, “공자학원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경험하고, 중국과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신념에서 직책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0년 전 출간된 영국 정치인 리처드 크로스만의 회고록 『어느 장관의 일기』처럼, 자신이 직접 참여한 조직에 대한 깊이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올해 초 팔그레이브 맥밀런(Palgrave Macmillan)에서 출간된 그의 책 『어느 공자학원장의 회고록 1권: 도전, 논란, 그리고 현실』은 2019년부터 시작된 6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겪은 일상적인 업무와 도전 과제들을 상세히 다룬다.
“저는 제가 잘 알고 있고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무언가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정징한, 홍콩 시티대학 교수
특히 이 책은 공자학원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 거점이거나, 베이징의 공식 입장을 전파하는 선전 도구라는 서구 사회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교수는 책을 통해 학원 내부의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제시하며 이러한 의혹들이 현실과 거리가 있음을 보여주려 시도한다.
정 교수의 회고록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의 ‘소프트 파워’ 기관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직을 내부자의 시선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이 공자학원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논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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