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충즈 3.2, 구글 이어 '양자 오류' 장벽 넘었다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양자컴퓨터 '주충즈 3.2'로 오류 정정 임계값을 돌파했습니다. 구글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미중 경쟁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양자컴퓨터 패권 경쟁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이 미국 외 국가 최초로,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자컴퓨터의 실용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기술 장벽을 돌파했다.
주충즈 3.2, '오류 정정'의 문을 열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의 판젠웨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주충즈 3.2'가 '오류 정정 임계값(fault-tolerant threshold)'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연산 중 발생하는 오류를 스스로 수정해 대규모에서도 신뢰성 있는 작동을 보장할 수 있는 지점을 의미한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의 양자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외부 간섭에 의한 오류 발생이 잦다. 이 오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면 큐비트 수를 늘려도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오류 정정 임계값 돌파는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본격화된 미중 양자 기술 경쟁
지금까지 이 임계값을 넘은 것으로 공식 확인된 곳은 구글이 유일했다. 중국 팀의 이번 성과는 미국이 주도하던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음을 시사한다. 양자 기술은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꼽히는 만큼, 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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