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번진 AI 패권 경쟁: 미·중 5GW급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 시동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우주로 확장됩니다. 스타클라우드가 구상한 5GW급 우주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위성 네트워크가 가져올 미래 인프라 변화를 분석합니다.
AI 패권 장악을 위한 인프라 전쟁이 지상을 넘어 우주 궤도로 확장되고 있다. 로이터와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구글(Google)과 스페이스X(SpaceX)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과 중국 기술 기업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상의 전력 수급 한계와 열 관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전략이다.
스타클라우드와 5GW 규모의 우주 AI 네트워크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는 수만 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5기가와트(5GW)급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지구 궤도에서 직접 태양광을 수집해 컴퓨팅 파워로 전환한다. 전문가들은 2026년이 우주 기반 컴퓨팅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기업들 또한 이에 맞서 독자적인 위성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수립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와 지정학적 긴장의 교차점
우주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연중무휴 사용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다. 지상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 소비로 환경 및 규제 문제에 직면한 반면, 우주는 무한한 에너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데이터 주권과 우주 영토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니케이 아시아는 이러한 경쟁이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우주 자원 선점이라는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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