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4조원 항만 투자, 글로벌 공급망 장악 노리나
중국이 25년간 90개국 168개 항만에 24조원을 투자한 이유는? 미중 갈등 시대 공급망 안보 전략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조용히 진행된 25년 프로젝트
중국이 지난 25년간 전 세계 90개국 168개 항만에 239억 달러(약 24조원)를 쏟아부었다. AidData의 최신 보고서가 공개한 이 수치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전략적 의도를 드러낸다.
페루 찬카이 항은 중국 국영기업 코스코가 과반 지분을 소유한다. 이곳은 남미와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대두 운송 시간을 23일에서 10일로 단축시킬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중국의 해외 항만 네트워크는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부터 그리스 피레우스 항까지 전 세계를 아우른다.
공급망 안보라는 새로운 무기
"중국의 글로벌 해상 공급망은 해외 항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구 기관들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전략적 독립성을 제공한다"고 AidData는 분석했다.
이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만약 대만 위기나 남중국해 분쟁이 발생한다면, 중국은 자체 항만 네트워크를 통해 서구의 경제 제재를 우회할 수 있다. 반대로 서구는 중국 소유 항만을 통한 물류에 의존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진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부산항과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산 원자재와 부품의 비중이 30%를 넘는다. 중국이 글로벌 항만을 장악할수록 한국의 공급망 취약성은 커진다.
돈의 흐름이 말하는 진실
흥미로운 점은 투자 패턴의 변화다. 초기에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집중했던 중국이 최근에는 선진국 항만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발 지원을 넘어 전략적 거점 확보에 방점을 둔다는 의미다.
현대상선과 같은 한국 해운사들도 이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중국 소유 항만에서의 하역비 인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늘고 있다는 업계 증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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