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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들의 설날 마케팅 전쟁, 그 이면의 진짜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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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들의 설날 마케팅 전쟁, 그 이면의 진짜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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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3000억원, 텐센트 1000억원 투입한 AI 챗봇 마케팅 전쟁. 중국 AI 기업들이 설날을 노리는 이유와 글로벌 AI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3000억원을 AI 챗봇 마케팅에 쏟아붓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노리고 있을까?

중국의 설날(춘절)을 앞두고 AI 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AI 챗봇 Qwen을 통해 30억 위안(약 3000억원)을, 텐센트Yuanbao를 통해 10억 위안(약 1000억원)을 디지털 세뱃돈으로 뿌린다고 발표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이 전쟁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설날이 AI 확산의 골든타임인 이유

중국에서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다. 2월 15일부터 시작되는 9일간의 연휴 동안 수억 명이 고향으로 이동하며, 3대가 모이는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이 자연스럽게 전파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바이셩하오 애널리스트는 "일과 학업이 멈춘 시기에 소비자들이 마케팅에 더 수용적이 되고, 가족 모임이 새로운 트렌드 확산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텐센트Yuanbao는 일요일 캠페인 시작 후 중국 앱스토어에서 9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사용자들은 소셜미디어에 0.01위안(1원 미만)부터 55위안(약 1만원)까지 받은 세뱃돈 스크린샷을 공유하며 바이럴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독료 없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중국 AI 시장의 독특함은 구독 문화의 부재에 있다. ChatGPT, Gemini, Claude 같은 서비스가 차단된 상황에서, 중국 AI 기업들은 먼저 사용자를 확보한 뒤 광고나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택했다.

알리바바Qwen은 최근 음식 주문과 기차표 예약 기능을 추가했고, 바이트댄스Doubao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챗봇으로 자리잡았다. Doubao는 슈퍼볼보다 몇 배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TV 프로그램인 신년 특집 갈라쇼에도 협찬 출연할 예정이다.

기술 격차를 좁히는 중국식 혁신

작년 딥시크의 성공은 중국 AI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구 모델 대비 훨씬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며 국가적 자긍심의 상징이 된 것이다. 설날 기간 수억 명의 중국인이 딥시크를 사용했고, 이는 국내 AI 업계 전체에 영감을 줬다.

올해도 딥시크의 차세대 모델 V4 출시가 예상되면서, 다른 기업들이 앞다퉈 업그레이드를 내놓고 있다. 알리바바, 문샷 AI, 스텝펀 등이 최근 몇 주간 새 모델을 발표했고, 바이트댄스, 지푸, 미니맥스도 곧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한국 AI 시장에 던지는 질문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 AI 업계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네이버하이퍼클로바X카카오카카오브레인 같은 국내 서비스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특히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 마케팅을 AI 확산에 활용할 수 있을지, 구독 모델이 아닌 다른 수익화 방안은 무엇일지 고민이 필요하다.

허깅페이스 아시아태평양 생태계 책임자 왕티에젠은 "대기업의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이 비기술직 인구의 AI 이해도를 높여 전체 AI 생태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촌이나 고령층은 AI에 대해 들어봤지만 사용할 강력한 동기가 없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받아들이면서 다른 앱들도 시도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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