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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저건 잡초야'라고 말하면, AI가 즉시 학습한다
테크AI 분석

농부가 '저건 잡초야'라고 말하면, AI가 즉시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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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로보틱스의 새로운 AI 모델 LPM이 1억 5천만 장의 식물 사진으로 학습해 농부가 지정하는 모든 잡초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농부가 "저건 잡초야, 없애줘"라고 말하면 로봇이 즉시 그 식물을 학습하고 레이저로 제거한다. SF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이미 15개국 100여 농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시애틀 기반 카본로보틱스가 월요일 발표한 'Large Plant Model(LPM)'은 1억 5천만 장의 식물 사진으로 훈련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농부가 처음 보는 잡초라도 즉시 인식하고 타겟팅할 수 있다.

24시간에서 즉시로, 패러다임의 전환

기존에는 새로운 종류의 잡초가 나타날 때마다 데이터 라벨링과 재훈련 과정을 거쳐야 했다. 폴 마이크셀 CEO에 따르면 이 과정은 매번 24시간이 걸렸다. 같은 잡초라도 토양이 다르거나 외형이 조금만 달라져도 새로 학습해야 했다.

"농부가 실시간으로 '이건 새로운 잡초야, 이걸 죽여줘'라고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이죠." 마이크셀은 설명했다. "새로운 라벨링이나 재훈련 없이도 Large Plant Model이 식물의 종류와 구조를 훨씬 깊은 수준에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저 무기에서 정밀 농업 도구로

카본로보틱스의 레이저위더(LaserWeeder)는 자율주행 로봇이 밭을 돌아다니며 잡초만 골라 레이저로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 창립된 이 회사는 2022년 첫 기계를 출하한 후 곧바로 LPM 개발에 착수했다.

마이크셀은 우버메타의 오큘러스 VR 헤드셋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망 구축 노하우를 농업에 적용했다. 엔비디아 벤처스, 본드, 안토스 캐피털 등으로부터 1억 8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 한국에는 언제?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로봇이 잡초를 뽑는다는 것이 아니다. 농업의 '지식'이 디지털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수십 년간 농부의 경험과 직감에 의존했던 잡초 구분이 이제 AI 모델로 표준화되고 공유될 수 있게 됐다.

한국 농업에도 시사점이 크다. 고령화로 농업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이런 자동화 기술은 필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작은 농지 규모와 다품종 소량생산 특성상 대형 로봇보다는 소형화된 버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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