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다보스 2026: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과 중국 공세에 맞설 '무역 병기' 촉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보스 2026에서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과 중국의 산업 공세에 맞서 유럽의 '무역 병기' 사용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이 주권 국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강대국의 속국이 될 것인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6년 1월 20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을 통해 유럽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유럽이 '수동적인 속국화'를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강력한 대응을 통해 독자적인 블록 정치를 구축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마크롱 다보스 2026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전면전 예고
이번 발언의 도화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선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그린란드에 군대를 파견한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세계의 황폐화(brutalisation)'라고 규정하며, 유럽연합(EU)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역 병기'를 동원해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산업 과잉과 유럽의 생존 전략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공격적인 산업 확장 역시 유럽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되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의 과도한 산업 생산과 시장 침투에 대해 유럽이 침묵한다면 결국 블록 정치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유럽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더 이상 방어적인 태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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