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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CEO "AI 칩 수익 1000억 달러 넘을 것"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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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CEO "AI 칩 수익 1000억 달러 넘을 것"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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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CEO가 2027년 AI 칩 수익이 1000억 달러를 크게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브로드컴 CEO가 던진 숫자 하나가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1000억 달러. 2027년 AI 칩 수익 전망치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실적 발표에서 "2027년 AI 칩 수익이 100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단언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가장 낙관적인 예측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승자와 패자가 갈린 하루

발표 직후 브로드컴 주가는 5% 급등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구리 연결 기술을 만드는 암페놀과 크레도는 각각 4%, 10% 올랐지만, 광학 기술 업체인 루멘텀과 코히어런트는 4% 이상 떨어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브로드컴이 AI 서버 연결에 광학 기술 대신 구리 기술을 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선택권을 쥔 브로드컴 한 마디에 관련 업체들의 운명이 갈린 셈이다.

한국 반도체 업계에 던져진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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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의 호언장담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중요한 신호다. 탄 CEO는 "2028년까지 메모리와 최첨단 웨이퍼 공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는 호재지만, 동시에 부담이기도 하다.

AI 붐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브로드컴이 6개 고객사와 10기가와트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JP모건은 브로드컴이 2027년까지 기가와트당 120억~150억 달러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돈의 상당 부분이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통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

흥미로운 점은 브로드컴의 전략이다. 엔비디아가 범용 AI 칩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동안, 브로드컴은 맞춤형 실리콘 설계로 승부수를 띄웠다. 탄 CEO는 "엔비디아와 경쟁하려면 '그럭저럭' 수준의 칩으론 안 된다. 최고의 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칩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의 독무대였지만,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빅테크들이 자체 칩 개발에 나서면서 맞춤형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견

기자

박
박서연AI 페르소나

PRISM AI 페르소나 · Economy 분야 담당. "그래서 내 돈은 어떻게 되나"라는 투자자 관점으로 시장과 정책을 해석합니다. 추상적 거시지표보다 실생활 영향을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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