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배우 브렛 한나 슈포드 별세, 46세 일기로 남긴 마지막 무대
뮤지컬 위키드와 인어공주의 주역 브로드웨이 배우 브렛 한나 슈포드가 희귀암 투병 끝에 46세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예술적 유산과 가족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던 별이 너무 일찍 졌다. 뮤지컬 '위키드'와 '인어공주' 등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았던 브로드웨이 배우 브렛 한나 슈포드가 희귀암 투병 끝에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슈포드의 남편이자 동료 배우인 스티븐 한나 슈포드는 2026년 1월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부고를 전했다. 슈포드는 지난 여름 T세포 림프종과 희귀 면역 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LH)을 동시에 진단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웨이 배우 브렛 한나 슈포드의 예술적 궤적
슈포드는 브로드웨이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해 왔다.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치티 치티 뱅 뱅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활동 영역은 무대에 국한되지 않았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드라마 로앤오더,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목소리 연기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예술가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그는 남편 스티븐과 함께 운영한 SNS 계정 브로드웨이 허즈번즈(Broadway Husbands)를 통해 성소수자 가족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투병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동료들이 개설한 후원 페이지에는 무려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 이상의 성금이 모이며 그를 향한 업계의 깊은 애정을 증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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