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팬들 환호, 조나단 베일리·에단 슬레이터의 삭제된 '셔츠리스' 장면 전격 공개

영화관에선 볼 수 없었던 그 장면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Wicked) 제작진이 팬들 사이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조나단 베일리와 에단 슬레이터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삭제 영상을 공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쉬즈 대학의 행복했던 한때, 숲속의 몽타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2025년 12월 26일(현지시간)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피에로, 보크 등이 수업을 빼먹고 숲속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피크닉을 즐기는 평화로운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화제가 된 부분은 피에로 역의 조나단 베일리가 장작을 패다 땀이 나자 상의를 벗어 던지는 순간입니다. 이에 질세라 보크 역의 에단 슬레이터 역시 셔츠를 벗으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냅니다. 이 장면은 앞서 출연 배우인 보웬 양이 팟캐스트에서 언급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바로 그 '전설의 삭제 컷'입니다.

너무 완벽해서 삭제됐다? 흥미로운 비하인드

이 영상이 본편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재미있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웬 양은 "에단의 몸이 너무 좋아서(jacked), 피에로 옆에서 위축되어야 하는 캐릭터인 보크의 설정에 몰입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농담 섞인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실제로 영상 속 두 배우의 피지컬은 영화의 동화 같은 분위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 보크가 도끼를 집어 드는 장면은 추후 그의 운명을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으로 보입니다.
• 글린다와 피에로의 달콤한 키스신도 포함되어 캐릭터 간의 서사를 보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