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마트폰, 장갑 끼고도 쓸 수 있을까?
터치스크린 장갑의 진화와 선택 가이드. 추위 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살펴본다.
영하 10도에서 스마트폰을 쓰려면 장갑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3분만 지나면 손가락이 얼어붙는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터치스크린 장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터치스크린 장갑은 '반쪽짜리'였다. 몇 개 손가락 끝에만 전도성 소재를 넣어 정확도가 떨어지고, 타이핑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최근 기술이 진화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전체 손가락이 터치패드가 되는 시대
글라이더 글러브즈는 구리 전도체를 원사에 직접 넣어 손바닥 전체가 터치스크린과 반응한다. 손가락 끝뿐 아니라 손바닥 어느 부분으로도 스크롤하고 확대할 수 있다. 가격도 9달러로 저렴하다.
문제는 두께다. 터치 정확도를 높이려면 얇아야 하는데, 그러면 보온성이 떨어진다. 반대로 두꺼우면 따뜻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접근이 나타나고 있다.
가죽에서 발열까지, 다양한 해법들
켄트 왕의 사슴가죽 장갑(95달러)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캐시미어 안감을 제공한다. 전도성 처리된 가죽이 터치스크린과 잘 반응하지만, 손가락 끝 솔기 때문에 타이핑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더 극단적인 해법도 있다. 벤수타스 발열 장갑(100달러)은 배터리로 손을 직접 데운다.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최저 온도에서 10시간 지속된다. 하지만 두꺼워서 정교한 터치는 어렵다.
히트 컴퍼니의 접이식 장갑(87달러)은 독특한 접근이다. 평소엔 벙어리장갑처럼 쓰다가 스마트폰 사용 시에만 손가락 부분을 접어 올린다. 자석으로 고정되어 편리하다.
스마트폰 설정도 중요하다
장갑을 바꾸기 전에 스마트폰 설정부터 확인해보자. 안드로이드는 '설정 → 디스플레이 → 터치 민감도'에서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 아이폰은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에서 햅틱 터치를 '빠름'으로 설정한다.
이런 소프트웨어 개선만으로도 기존 터치스크린 장갑의 반응성이 크게 향상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발전하면서 겨울철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시장의 특수성
한국의 겨울은 특히 혹독하다.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또한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도 독특하다. 대중교통에서 동영상 시청, 게임, SNS 사용이 활발해 정교한 터치가 필요하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코리아 등이 자체 터치스크린 장갑을 출시했지만, 아직 해외 전문 브랜드 대비 기술력 격차가 있다는 평가다.
배달 라이더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문제다. 추위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확인하고 내비게이션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는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거나 아예 화면보호필름을 제거해 민감도를 높이는 극단적 방법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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