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떨어진 은행주, 지금이 '기회'일까?
트럼프의 이란 공격 발표와 AI 일자리 대체 우려로 금융주가 폭락했지만, 투자 전문가들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과연 어느 쪽이 맞을까?
8% 폭락한 웰스파고, 6% 하락한 캐피털원. 지난주 미국 은행주들이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원인은 두 가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발표와 함께 터진 'AI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량 해고시킬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였다.
공포의 시작: 시트리니 리서치 보고서
지난 일요일, 시트리니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는 월스트리트에 충격을 줬다.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2028년까지 화이트칼라 대량 해고가 일어나고, 실업률이 두 자리 수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보고서는 특히 "소비자 지출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은행업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월요일 개장과 함께 은행주들은 일제히 무너졌다. 미국 소비자 건전성과 직결된 업종이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골드만삭스는 6.8%, 캐피털원은 6% 떨어졌다.
반대편 시각: "과도한 반응이다"
하지만 투자 전문가들의 반응은 달랐다. CNBC 인베스팅 클럽의 짐 크래머는 "AI가 화이트칼라 경제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는 무서운 글을 읽었다. 신선한 논리였지만, 덕분에 이런 저가에 주식을 살 기회를 얻었다"며 화요일 웰스파고와 캐피털원 매수에 나섰다.
그의 논리는 간단했다. AI 도입이 은행업무 효율성을 높여 오히려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관점이었다. 실제로 많은 은행들이 이미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에 투자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쳤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토요일 이란에 대한 "주요 전투 작전"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핵 시설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미사일로 보복했다.
유가는 금요일 급등했고, 주식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떨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지금까지 이런 충격들을 비교적 잘 흡수해왔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격,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등에도 큰 동요 없이 버텨냈다.
섹터별 희비 엇갈렸다
흥미롭게도 같은 주에 AI 관련주들은 명암이 갈렸다. 엔비디아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6.7% 하락했다. "하드웨어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반면 AI 인프라 수혜주인 코닝은 7.8% 급등했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광섬유 케이블 주문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퀴니티 일렉트로닉스는 AI 칩 핵심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11.7% 뛰었다.
소프트웨어는 반등 신호
그동안 부진했던 소프트웨어주들이 반등 조짐을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5.2% 상승하며 12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기반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의 신규 계약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크래머는 세일즈포스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AI 파괴적 혁신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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