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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했는데 다시 일터로... '언리타이어' 급증하는 이유
경제AI 분석

퇴직했는데 다시 일터로... '언리타이어' 급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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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퇴자 7%가 최근 6개월 내 직장 복귀. 48%는 '돈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노후. 한국도 예외일까?

1억원을 모으면 월 40만원씩 찾아 쓸 수 있다고 계산했던 당신. 하지만 실제 은퇴 후 현실은 달랐다. 의료비, 주거비, 생활비 모든 게 예상보다 비쌌다. 결국 다시 일터로 향하는 미국 은퇴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선택이 아닌 생존

AARP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은퇴자 중 7%가 최근 6개월 내 '언리타이어(Unretirement)'를 선택했다. 즉, 은퇴했다가 다시 일터로 복귀한 것이다. 이 중 48%는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라고 답했다. 단 14%만이 '활동적으로 지내고 싶어서'라고 했다.

숫자가 보여주는 현실은 냉혹하다. 미국인 절반 미만(45%)만이 은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고, 78%는 인플레이션이 은퇴 자금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월 자동차 할부금이 100만원을 넘고, 주택보험료는 6년 새 40% 뛰었다. 계획했던 노후 생활비로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비라는 복병

한국과 달리 미국은 65세 전 은퇴자에게 의료보험이 큰 부담이다. 부부 기준 월 170만원이 넘는 민간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직장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건강할 때는 괜찮지만,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의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 문제도 복잡하다. 73세부터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연금 인출액(RMD)에 직장 소득까지 더해지면 세율이 급상승한다. 메디케어 보험료도 소득에 따라 오르기 때문에, 시급 3만원 받는 일자리가 실제로는 별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일자리 시장의 현실

문제는 나이 든 구직자에게 일자리 시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봉 2억원 받던 임원이 3~4년 후 같은 조건으로 취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나이 차별도 여전히 존재한다.

대신 박물관 도슨트, 도서관 사서, 국립공원 직원 같은 의미 있는 일자리나 프리랜서, 컨설팅 같은 긱 워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금 혜택도 있고, 높은 급여보다는 사회적 교류와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다를까

미국의 '언리타이어' 현상이 한국과 무관하지 않다. 국민연금 고갈 우려, 치솟는 의료비, 부족한 노후 자금 준비 등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 은퇴하는 지금, 노후 빈곤은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 전 충분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민연금을 최대한 늦게 받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적극 활용하며, 예상 생활비보다 여유분을 두라는 조언이다. 무엇보다 단계적 은퇴, 즉 갑자기 일을 그만두기보다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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