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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 대사의 '성경적 영토권' 발언, 중동 15개국 연합 규탄
정치AI 분석

미국 이스라엘 대사의 '성경적 영토권' 발언, 중동 15개국 연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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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허커비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가 성경을 근거로 이스라엘의 중동 전 지역 점유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 아랍·이슬람 15개국이 강력 반발했다.

성경 한 구절이 중동 전체의 지정학적 긴장을 다시 끌어올렸다. 마이크 허커비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가 성경을 근거로 이스라엘이 중동 대부분 지역을 점유해도 정당하다고 발언한 것이다.

성경으로 정당화한 영토 확장론

허커비 대사는 보수 논평가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그 모든 땅을 가져가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슨이 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본질적으로 중동 전체"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고 주장하자 나온 답변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이집트의 나일강부터 시리아와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까지의 광활한 지역을 의미한다. 허커비는 "엄청나게 큰 땅"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이 "현재 점유하고 있는 땅을 최소한 가져가고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중에 자신의 발언이 다소 "과장적"이었다고 수정했지만, 이미 중동 전역에 파장이 일었다.

15개국 연합의 강력한 반발

요단, 이집트,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15개 아랍·이슬람 국가와 3개 국제기구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허커비의 발언을 "위험하고 선동적"이며 가자 전쟁 종료 노력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성명서는 허커비가 "점령된 서안지구를 포함해 아랍 국가들에 속한 영토에 대해 이스라엘이 통제권을 행사하는 것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전쟁 종료 계획과도 "직접적으로 모순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포함한 포괄적 해결방안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정착촌 확장의 현실

허커비의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그는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병합을 지지해왔으며, 이는 수십 년간의 미국 정책과 배치된다.

현재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 이후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 약 160개의 정착촌을 건설했고, 70만 명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33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도 함께 살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2024년 권고 의견에서 이러한 정착촌이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거짓 결정"이라며 "유대인은 자신들의 땅에서 점령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착촌 확장은 네타냐후가 2022년 말 우파 연정을 이끌고 재집권한 후, 그리고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공격으로 가자 전쟁이 시작된 후 급격히 증가했다.

외교와 종교 사이의 딜레마

허커비의 발언은 미국 외교정책이 직면한 근본적 딜레마를 드러낸다. 종교적 신념과 지정학적 현실, 그리고 국제법 사이의 충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동 평화를 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공언했지만, 핵심 인사의 이런 발언은 그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아랍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에 대한 정치적 전망"을 강조한 것도 이런 우려 때문이다.

가자 전쟁으로 7만2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중동의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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