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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에서 AI를 돌리기 시작했다
정치AI 분석

중국이 우주에서 AI를 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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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의 Qwen-3가 세계 최초로 궤도상에서 작동하는 범용 AI 모델이 되었다. 우주 컴퓨팅 시대의 시작인가, 아니면 새로운 패권 경쟁의 서막인가?

지구에서 384,400km 떨어진 달까지 가는 동안, 인공지능은 무엇을 생각할까? 이제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Qwen-3가 세계 최초로 궤도상에서 작동하는 범용 AI 모델이 되면서, 우주 컴퓨팅의 새로운 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돌아가는 첫 번째 AI

중국 항공우주 스타트업 아다스페이스 테크놀로지는 지난 11월 Qwen-3 모델을 궤도상 우주 컴퓨팅 센터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왕야보 부사장은 월요일 컨퍼런스에서 "AI가 우주에서 여러 추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선다. 지금까지 우주에서의 컴퓨팅은 주로 위성 제어나 데이터 수집에 국한됐다. 하지만 범용 AI가 궤도에서 작동한다는 것은 우주에서도 복잡한 의사결정과 학습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우주 환경의 극한 조건을 생각해보자. 방사선, 극심한 온도 변화, 진공 상태. 이런 환경에서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은 지상의 어떤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왜 하필 지금, 우주에서 AI인가

타이밍이 흥미롭다. 지상에서는 AI 칩 수출 규제로 중국이 압박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대중 수출을 제한하고 있고, 중국은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주는 이런 지정학적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간이다. 국제우주정거장처럼 협력의 장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경쟁의 무대이기도 하다. 중국이 우주에서 AI를 먼저 작동시킨 것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우주 패권"을 향한 신호탄으로 읽힌다.

스페이스X스타링크로 우주 인터넷 구축에 나선 일론 머스크, 달 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는 이미 21세기의 새로운 개척지가 되고 있다. 여기에 AI까지 더해지면서 우주 활동의 양상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이유

우주에서 AI가 작동한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실시간 의사결정*이다. 지구와 화성 사이의 통신 지연은 최대 24분에 달한다. 화성 탐사선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지구에서 명령을 기다릴 수 없다. 하지만 탐사선 자체에 AI가 탑재되어 있다면 즉석에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

위성 관리도 혁신될 수 있다. 현재는 지상 관제소에서 수백 개의 위성을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AI가 우주에서 직접 위성 네트워크를 관리한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우주 제조업도 가능해진다. 무중력 환경에서만 만들 수 있는 특수 소재나 의약품을 AI가 자동으로 생산하는 우주 공장을 상상해보라.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탄생할 수 있다.

한국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한국 우주산업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한화시스템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이미 위성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네이버카카오의 AI 기술을 결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우주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강점인 메모리 반도체는 우주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방사선에 강한 특수 메모리가 필요한데, 이는 한국 기업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중국이 이미 첫발을 내디뎠고, 미국과 유럽도 우주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이 우주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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