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태그 2세대, 더 멀리 더 크게 들린다
애플이 3년 만에 에어태그를 업그레이드했다. 위치 추적 정확도와 소리 크기가 개선됐지만, 진짜 변화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29달러. 애플 에어태그 2세대의 가격이다. 2021년 출시된 1세대와 동일하다. 하지만 이 작은 동전 모양 기기 안에서는 꽤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리다. 2세대 에어태그는 이전보다 50% 더 큰 소리를 낸다. 애플은 "두 배 더 먼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차임 소리도 추가됐다. 집 안 어딘가에서 열쇠를 찾을 때, 이제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더 정확해진 위치 추적
Ultra Wideband 칩도 2세대(U2)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미 최신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된 칩이다. 정밀 찾기(Precision Finding) 기능의 범위가 1.5배 늘어났다. 아이폰을 들고 있으면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피드백으로 에어태그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애플워치 시리즈 9 이상과 울트라 2에서도 처음으로 정밀 찾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없이도 손목에서 바로 물건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블루투스 칩 역시 개선돼 전체적인 연결 범위가 늘어났다. 다만 배터리 수명은 여전히 "1년 이상"으로 동일하다.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구조도 그대로다.
추적 악용 방지는 여전히 숙제
에어태그의 가장 민감한 문제는 스토킹 악용이다. 누군가 당신의 가방에 �몰래 에어태그를 넣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알 수 없는 추적기" 알림을 제공한다. 2세대에서도 이 기능은 유지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악의적 사용자는 여전히 에어태그를 개조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기술적 개선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항공사와의 협력 확대
Share Item Location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분실물 위치를 항공사와 공유해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현재 36개 항공사에서 지원하며, 5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여행 시 캐리어에 에어태그를 넣어두면 분실 시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 항공사들의 참여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글로벌 트렌드를 보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도 조만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환경 친화적 소재로 전환
2세대 에어태그는 외관은 동일하지만 소재가 바뀌었다. 본체는 85% 재활용 플라스틱, 자석은 100% 재활용 희토류, 회로 기판은 100% 재활용 금 도금을 사용한다. 포장재도 100% 섬유 기반 종이다.
1세대 액세서리와 호환되므로 기존 키링이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17 케이스와 매칭되는 새로운 FineWoven 키링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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