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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성인 진단 급증, 소셜미디어가 바꾼 정신건강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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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성인 진단 급증, 소셜미디어가 바꾼 정신건강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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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진단이 급증하고 있다. TikTok 영향력과 과잉진단 우려 사이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서울 강남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20대 직장인 김모씨는 TikTok에서 본 ADHD 자가진단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의사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제가 이런 증상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는 집중력 부족으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런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다.

성인이 된 후 발견하는 ADHD

미국에서 ADHD 진단을 받은 성인 1,500만 명 중 절반이 성인이 되어서야 진단받았다. 리치몬드대학교의 임상심리학자 로라 나우스 교수는 "ADHD의 핵심 특징인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은 다른 정신건강 상태나 생활 요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까다롭다"고 설명한다.

흥미로운 점은 ADHD가 "아이들만의 질환"이라는 인식이 비교적 최근까지 지배적이었다는 것이다. 1990년대가 되어서야 임상 현장에서 ADHD가 성인기까지 지속된다는 개념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로는 ADHD 사례의 약 50%가 성인기까지 이어진다.

TikTok 시대의 자가진단 문화

소셜미디어, 특히 TikTok이 ADHD 인식에 미친 영향은 양날의 검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TikTok의 #ADHD 해시태그 영상 중 50%가 부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다. 개인 경험을 공유하는 것 자체는 문제없지만, 정상적인 인간 경험을 병리화할 위험이 있다.

나우스 교수는 "전문가들이 공을 놓치고 있다"며 "연구에서 상위 영상 중 거의 아무것도 전문가가 만든 것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확한 정보 전달의 공백을 보여준다.

과잉진단과 과소진단의 역설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 ADHD 진료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진단이 늘었다"는 해석을 경계한다.

나우스 교수는 "특정 집단에서는 ADHD가 여전히 과소진단되고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소셜미디어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이 바로 그들이다. 즉, 과잉진단과 과소진단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치료의 다양성과 한계

아데랄리탈린 같은 각성제가 널리 사용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다. 비각성제 약물도 있지만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성인 ADHD를 위한 인지행동치료나 경두개자기자극술(TMS)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도 넘쳐난다. 나우스 교수는 "구매자 주의"를 당부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 CHADD(Children and Adults with ADHD) 웹사이트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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